성경말씀

[스크랩] 아산_UBF 말라기_04강(말라기 3:13-4:6)

시추파파 2016. 12. 20. 23:16

2016년 2월 7일 주일메시지(아산 UBF)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말씀 / 말라기 3 : 13 - 4 : 6

요절 / 말라기 4 :  2


우리는 흔히 ‘나 정도면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처럼 살면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있고, 저마다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겨왔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산다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고 영생을 누리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인함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죄인들을 오래 참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죄악된 세상을 널리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영접하기를 기도합니다. 


1. 유다의 교만


13절-15절을 보십시오. 유다 백성들은 평소에 ‘교만한 자가 복되다’고 하고 다녔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고 잘도 말해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무엇이 이득이 있는가? 하였습니다.  이들의 말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말입니다. 이들의 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입니다. 이들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그 나름의 과정이 있습니다. 기원전 538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칙령을 내렸습니다.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하였습니다. 537년 스룹바벨의 영도하에 49,897명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대 백성들은 536년, 제일 먼저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성전건축은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인하여 중단되었습니다. 중단된 성전건축이 재개 된 것은 BC. 520년이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유대인들의 마음에는 의심이 싹 텄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짓고자 하는데 왜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인가? 그들은 낙심과 의혹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의심과 불신이 자라났습니다. BC. 520년 학개, 스가랴 선지자들의 사역으로 BC.516년 드디어 성전을 건축 완료하였습니다. 문제는 성전건축의 기쁨이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영적 나태함으로 빠져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BC.458년 율법학자 에스라의 영도하에 포로 2차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고자 하였으며, 유대 백성들의 신앙 개혁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유대 백성들은 이방인들과 통혼하며 타락해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BC.444년, 느헤미야의 영도하에 3차 포로 귀환이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에스라 시대에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마무리 하지 못한 성벽 공사를 52일만에 완성하였습니다. 그런 후 지금 BC. 435년이 지나, 말라기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성전을 건축완성한지 81년이 지났고, 성벽을 완공한 지 9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유다 백성들의 문제는 불신을 반복한 것입니다. 스룹바벨, 학개, 스가랴, 에스라, 느헤미야 지도자들이 성전과 성벽 건축역사를 섬기고 백성들의 신앙개혁을 촉구하면 잠시 돌아왔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타락하고, 회개운동을 실행하면 잠시 정신 차린 것 같다가 타락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지난 100년동안 성전이 완공되었고 제사제도가 다시 실행되었으며 절기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성벽도 완성하였습니다. 문제는 영적 나태함에 빠져 온 유대인들은 이것을 자기의로 삼았습니다. 자기들의 부도덕함과 불경건과 불신앙에 대하여서 진실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들이 과거에 한 것, 자기들이 지난 날 이룬 것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인간적이고 세속적이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기는 자신들이 영적인 사람이라 여겼습니다.  그들의 생활과 삶은 부도덕 하였으면서도 자신들은 하나님께 돌아온 사람들이라 생각했습니다. 성전도 건축하고 성벽도 쌓고 제사제도도 부활시키고 절기도 부활시킨 사람들이라고 자부하였습니다. 유다백성들은 불경건, 부도덕함, 불성실함에 대하여 뼈저린 회개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바벨론에 의하여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일이나, 2차 성전건축이 순적하게 진행되지 못한 일이나, 예루살렘 성벽 재건까지도 방해받아 공사가 중단되었던 일들이 자기들 때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우상숭배 죄악 때문에 바벨론에 의하여 솔로몬의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그들의 이방여자들과의 통혼 때문에 그런 더러운 손으로 성전이 건축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태만과 불신앙 때문에 성벽 건축도 방해받을 수 밖에 없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들은 잘 못된 것은 하나님 탓이라고 여겼습니다. 자기들이 죄에 대해서는 매우 가볍게 여겼습니다.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유대 백성들은 뻔뻔합니다. 유대백성들은 우리가 왜 죄인이냐? 우리가 무슨 죄를 졌느냐? 교만하게 대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당시 유대백성들의 풍조요 대세였습니다. 


 16-18절을 보십시오. 이런 죄악된 풍조가 만연한 때에 하나님께서 그 망령된 말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망령된 시대 풍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기념책은 비망록입니다.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자 하는 기록입니다. 이 비망록의 내용은 경외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에게 은혜와 상급을 꼭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불신할 때, 변함없는 믿음으로 사는 일은 참 외로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욕심대로 살아갈 때, 희생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일은 고독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 경외하는 사람을 반드시 복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꼭 복주어야 할 사람들로 비망록에 기록해 두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록해 두시기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경외하는 자들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십니다. 특별한 소유는 보배로운 소유, “treasured possesion”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세상은 미워합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을 세상은 하찮게 여깁니다. 하나님을 믿고 참고 선을 행하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여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을 세상은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런 인내와 기다림은 오래 지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는 아들로 아껴주시는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성경을 보면 효도하는 아들을 아끼듯이 아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 되는 것이 왜 좋은 것입니까?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며 가볍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 영광스럽고 지극히 큰 은혜가 되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백성들이 불경건할 때,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생명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18절 “그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들은 심판을 맛보지 않습니다. 심판 대신 영원한 생명, 영원한 복락을 누릴 것입니다. 어떤 인생이 심판의 대상인지, 어떤 사람들이 구원받을 사람인지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직 기회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남은 자들,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은 선지자의 이 메시지를 듣고 지금이라도 돌이켜야 합니다. 교만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2.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4장 1절을 보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요한계시록 16장에는 일곱 천사가 쏟아내는 일곱 대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대접을 쏟아낼 때,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을 태운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지는데,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들이 불에 태워집니다. 얼마나 강한 불인지 뿌리도 가지도 남겨지지 않고 모조리 재가 된다고 말라기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손해가 되고 힘들어도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고 헌신하며 사는 것이 어리석어 보이고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그 고난의 길을 떠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세상은 결코 돌고 돌지 않습니다. 세상은 시작이 있었고 끝이 있습니다. 그 세상의 끝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요한계시록 16장 4절의 해는 불로 사람을 태우는 해였습니다. 말라기 4장 2절의 해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신앙을 일삼던 자에게는 무서운 사망의 날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이 비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끝까지 인내한 사람들,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그날이 구원의 날입니다. 모든 상처와 아픔을 치료받는 날입니다. 악한 세상의 죄로 인한 상처가 다 씻겨나가는 날이며, 송아지가 외양간에서 나와 뛰어다니듯이 기쁨으로 뛰고 또 뛰는 날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날은 완전한 승리의 날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으로 살았던 사람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진심을 멸시하며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들, 부귀와 권세를 거머쥐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멸시하였던 사람들은 모두 재가 되어 버립니다.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그 재를 밟고 우뚝 설 것입니다. 이 날은 승리의 날입니다. 이 날은 기쁨과 환희의 날입니다. 


 5,6절을 보십시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데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먼저 엘리야를 보내십니다. 이 엘리야는 메시야의 앞에 오는 선구자입니다. 신약의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야 이신 예수님 앞에 와서 그 길을 예비합니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이 사명을 감당합니다. 선지 엘리야를 보내시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에 앞서서 세상의 구원자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유다는 그 행사가 악하여 도저히 구원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무서운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메시야의 선구자를 보내셔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십니다. 그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메시야의 선구자가 오고나면 그 백성들의 마음이 겸비하게 하신 후 메시야를 보내십니다. 이 메시야는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십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세상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메시야 예수님 안에서 이스라엘과 온 세상은 주께로 돌아와 마음으로 찬양과 경배를 드릴 것입니다. 고귀하고 거룩한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는 구원과 부활의 능력이 택한 백성들을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그날 하나님께서는 만민으로부터 찬양받으시고 그 높은 영광을 높여 드리는 것을 보실 것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유다 백성이 이제 해야 할 일은 호렙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계명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신명기를 통하여 거듭 강조하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불신이 팽배한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기 보다 돈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사람들의 말을 더 두려워 합니다. 세상은 본래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조차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부천에서 어느 목사가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는 11개월 동안이나 숨겼다는 소식이 들립니다만, 올바로 살지 않는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더 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부천의 목사는 죄가 드러났고, 감옥에 가기 때문에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죄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죄를 멈추지 않는 나는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돌아오게 하십니다. 유다 백성보다 더 죄악된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 예수 그리스도를 허락하셨습니다. 아직도 온전히 주님께 돌아오지 않는 나 자신을 더욱 철저히 회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2015_12_Asan_UBF



Asan_UBF_2015_December



출처 :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아산지부
글쓴이 : 서 아브라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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